부산 을숙도에 제2시립미술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부산시는 2015년까지 410억원을 들여 부산 을숙도에 제2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제2시립미술관에 예술지원센터와 비엔날레 전시관을 조성해 다목적 전시·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비 164억, 시비 246억 등 총 4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제2시립미술관은 부산 을숙도에 대지 2만5000㎡, 연면적 1만834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예술창작촌과 비엔날레 홍보관이 마련되며, 2 · 3층에는 갤러리, 기획전시 등 다목적 전시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상 4층에는 옥상조각 전시장과 다목적 전시실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권 문화수요 충족, 생태공원 인지도, 주변시설 연계 등을 감안해 사업부지를 을숙도로 결정했다"며 “미술관과 생태공원을 연계 개발할 경우 약 21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