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0’을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www.bixpo.kr)으로 진행된다. 
‘에너지 트랜지션(Energy Transition)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슬로건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촉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 위주로 마련된다. 

한전은 KOTRA와 협업해 아세안 10개국 등 신남방지역과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 6개 권역 24개국으로부터 100명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화상으로 연결된 해외 바이어와의 랜선 수출상담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국내 중소기업에 통역사를 지원한다. 
한전의 글로벌 네임밸류와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베스트 스타트업 선발대회를 열고 우수 스타트업에는 창업자금과 해외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구인구직포털인 잡코리아에 ‘BIXPO 전용관’(myjob.jobkorea.co.kr)을 개설해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고 빛가람혁신도시에 조성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인재를 연결할 계획이다. 

한전 황광수 중소벤처지원처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BIXPO가 올해에는 온라인 위주의 행사로 개최되지만 비대면 전시문화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에너지 분야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