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한전전력기술은 27일 기업의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와 애로 개선을 전담할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개설했다


기업성장응답센터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기업민원 보호 △기업 규제·애로 접수 및 해결 등을 지원한다. 


석유공사와 한전기술은 기업성장응답센터 개설과 함께 홈페이지에 기업민원 게시판을 마련, 기업 애로사항 접수·해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또 기업민원 보호헌장을 제정하는 등 중소기업 활력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석유공사는 사내공모로 규제혁신 아이디어와 개선과제를 발굴, 소관부서에서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한 경우에는 폐지하는 규제입증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과감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전기술도 자체 규제 정비 및 사내 규제 개선 공모 등을 통해 기술·정보 소유권의 일방적 귀속 방지를 위한 규정을 개정하고 저가계약 관행 차단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국민과 기업이 체감 가능한 규제혁신을 추진 중이다. 


석유공사 남상철 사회적가치추진단장은 "기업성장응답센터 출범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혁신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규제혁신 정책에 동참, 기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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