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27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2020 한국-EU 제로에너지건축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형 뉴딜 정책으로 500㎡ 이상 공공 건축물에 대한 의무화 시기가 2025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겨지면서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렸다.

국내외 녹색건축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을 위한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개최됐던 ZEB Insight 회의에서 설계, 제도,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발표했던 아이디어와 성과를 공유했다.

국토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제로에너지건축 설계 기술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제로에너지건축물 에너지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개선하고 제로에너지 역량강화 교육 과정을 고도화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이번 포럼이 제로에너지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정부의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논의하고 민간 중심의 보급 확산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내용은 제로에너지건축 홈페이지(zeb.energy.or.kr)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