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새만금 지역이 요트·마리나 등 해양레저 관광거점으로 육성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2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개발공사, 대한요트협회와 ‘새만금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의 해양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트, 마리나 등의 시설 도입과 해양레저산업 투자 유치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새만금 지역은 외측으로 서해가 있고 내측에는 거대한 호수가 있어 해양레저 스포츠 도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말 착공하는 스마트 수변도시는 인공 섬 형태로 조성되기 때문에 요트 정박지 설치는 물론, 해양레저시설 도입이 용이하다. 
또 넓은 정온수역을 확보하고 있어 수상레저 활동에도 적합하다. 


수변도시에 들어서는 호텔, 리조트 등 숙박·관광시설과 해양레저를 연계하고 새만금 주변지역으로 항로를 확장하면 해양관광과 수상레포츠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청장은 “변화하는 관광레저산업의 수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 새만금이 서해안권 해양관광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내 6.6㎢에 오는 2024년까지 1조3000억 원을 투입, 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자족형 도시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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