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도 9월 전문건설공사 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553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21.2%,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원도급공사는 1조6010억 원으로 전월보다 12.5%,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26.6% 늘었다. 
하도급공사는 3조9520억 원이었다. 
전년보다는 23.8%, 전년보다는 4.2% 각각 증가한 수치다. 


주요 대형 종합건설사의 3분기 실적전망이 대체로 양호하고 건설투자에 민간자본을 이끌어내려는 정부 의지 등을 감안하면 남은 하반기 전문건설 수주상황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건정연은 내다봤다. 


업종별 수주액은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이 1조4810억 원이었다. 
전월보다 47.1%의 큰 폭으로 늘었으나 전년보다는 0.8% 증가에 그쳤다. 
실내건축공사업은 924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4%, 전년 대비 8.3% 각각 증가했다.  


토공사업은 7400억 원이었다. 
전월보다는 7.7% 줄었으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0% 늘었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5450억 원으로,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5.7%, 7.8% 증가했다. 


습식방수공사업은 3220억 원이었다. 
전월보다는 14.7%, 전년보다는 15.2% 늘었다. 
조경식재 밎 조경시설물공사업은 31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69.0%,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3000억 원이었다. 
전월보다는 84.4%, 전년보다는 70.0%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만큼, 정부의 굳건한 건설투자기조 등을 장기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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