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회(ACI)의 ‘공항보건인증(Airport Health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공항보건인증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승객보호, 공항종사자 보호, 공항시설과 이용 프로세스 등 공항운영의 10개 분야 122개 항목의 공항방역조치를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 7월 도입됐다. 


김포공항은 ACI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하는 공항 이용객의 방역대책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여행객에게 안전한 공항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이번 인증은 정부의 선제적인 방역정책과 국민 참여로 함께 만들어낸 K방역의 성과”라며 “김해, 제주, 대구, 청주 등 국내 다른 국제공항도 인증을 추진,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CI는 전 세계 1900여 개 공항을 운영하는 176개국 641개 공항운영 주체로 구성된 공항 대표 국제기구로, 공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활동 및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1991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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