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수원 정재훈 사장을 비롯해 한화솔루션 서정표 전무, 윤경희 청송군수 등이 참석했다.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청송양수발전소 하부저수지에 4.4㎿ 규모로 건설된다.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저수지 면적의 5.7%에 해당하는 2만9000여㎡에 태양광모듈이 설치된다. 
청송군 28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556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지난달 강화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설비지침에 따라 친환경·고내구성 수상용 태양광모듈을 적용, 고온·고습한 수상환경에서 수질오염 우려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한수원은 이날 청송노래산풍력단지 준공식도 열었다. 

청송노래산풍력단지는 청송양수발전소 인근 노래산 자락 6만6000㎡ 부지에 총사업비 541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10월 착공, 지난달 준공했다. 

 

총 19.2㎿ 규모로 연간 3만700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청송군 전체 1만4000가구를 웃도는 1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인 종합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오는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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