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은 열차를 감지하는 궤도회로 등 지상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무선통신망으로 열차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철도공단은 새롭게 개발하는 차상 신호제어장치 등 핵심기술 개발내용을 공유하고 KTCS-3 개발 마스터플랜 및 실용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CS-3가 도입되면 기관사의 조작 없이 자동 가·감속 및 정위치 정차가 가능해 열차시격 단축 및 운행횟수 증가 등 열차의 운행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KTCS-3가 개발되면 철도 신호시스템 기술 선점을 통한 철도기술 경쟁력 강화로 해외철도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철도 분야 핵심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