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SK건설이 글로벌 통신플랫폼 개발기업과 손잡고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SK건설은 미국 통신플랫폼 개발기업 ‘비아(Veea Inc.)’와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Smart Safety Platform) 공동 기술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은 산업재해 빅데이터를 통해 수집·분석한 위험정보 등을 현장 근로자 및 관리자에 실시간 휴대기기로 제공해주는 종합 안전관리시스템이다.


그동안 건설현장은 지하공간 등 특수환경으로 무선인터넷 구축이 힘들고 유선인터넷은 일정 공사가 진행될 때까지 설치가 까다로워 안전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SK건설은 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특수한 건설현장에서도 원활한 안전정보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플랫폼 서비스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 향후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스마트 세이프티 플랫폼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건설 안재현 사장은 “비아와 함께 건설현장에서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안전경영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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