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금 류창목 회장과 포스코 이윤 상임고문이 은탑산업훈장을, 동국제강 남윤영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특수강 김진수 주임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현대제철 허정헌 이사대우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현대하이스코 허주행 상무 등 17명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24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철강 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철강 원료 확보 경쟁 심화, 중국·인도 등 후발국의 급성장, 철강산업의 대형화, 세계적 환경 규제 강화 등 세계 철강산업 환경 변화를 지적하면서, 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해외 광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세계 철강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개발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임 차관은 이어 온실가스 감축 등 세계적 환경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이넥스 등 혁신 공정기술 개발, 초경량 강판 등 친환경 철강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철의 날’은 포항제철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나온 '73년 6월 9일을 기념하는 날로, 2000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