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서울 한국AEO진흥협회에서 ‘제4회 AEO인증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신규 기업의 AEO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과 출입관리시스템 등 물리적·기술적 지원뿐만 아니라 협회가입을 통한 사후관리와 회원사 간 정보교류 등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AEO 인증 기업에게는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법규준수, 안전관리 역량 등 공인기준을 만족하는 기업만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AEO 인증을 받은 기업은 관세청이 외국 관세 당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에 의해 해외에서도 수입검사율 축소와 통관절차 간소화 등 각종 관세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20개국이 우리나라와 MRA를 체결한 상태다.
서부발전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협력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경영활력을 제고하고자, 한국AEO진흥협회와 지난 2016년부터 수출 중소기업의 AEO 인증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24개 중소기업이 AEO 인증을 획득했다.
터보링크 등 유럽,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은 인증획득 이후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주요 협력사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AEO 인증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회와 약속했다”며 “서부발전이 중소기업 수출역군의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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