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도시재생사업에서 엔지니어링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2020년도 엔지니어링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조성과 운영사례를 분석하고 엔지니어링 기업의 역할과 참여 전략 등을 논의했다. 


엔협 이해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저가경쟁 시장을 뛰어넘어 어떻게 변화하고 혁신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로는 도시재생사업을 포함,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해외로는 PMC 등 고부가시장 진출과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동해종합기술공사 장남종 부사장과 서울역일대도시재생지원센터 백해영 센터장이 맡았다. 
장남종 부사장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조성사례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백해영 센터장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후 주민이 지역관리와 커뮤니티 활성화의 주체가 되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토론에는 한국도시재생학회 이명훈 회장을 좌장으로 서울시 김지호 주무관, 유신 문천재 사장, 서울시립대 김정빈 교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태희 부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시재생사업에서의 엔지니어링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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