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관리업무를 수행 중인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의 우선주 공모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연 5.3%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비상장 우선주식이다. 
총 발행주식 151만 주의 30% 수준인 45만주, 156억 원 규모다.  
발행가는 3만4340원이며 최소 청약단위는 30주(103만200원)이다. 
국민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청약 접수는 26~28일이다.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LH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리츠를 설립할 민간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주택건설용지를 리츠에 매각하면 리츠가 공동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 등을 배당·청산하는 구조다.


LH는 리츠의 자산운영에 대한 수탁·관리 및 매입 확약 등을 통해 미분양주택 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민간시공사는 시공과 분양을 담당하며 목표수익 초과분에 대한 성과공사비를 지급받는다. 


김포마송파주운정3 주택개발리츠는 지난 2018년 4월 설립, 지난해 8월 김포마송 B-6BL(김포로얄하임)과 파주운정3 A-27BL(운정어반프라임) 내 아파트 2개 단지를 분양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의 책임준공, LH의 매입확약을 통해 주택건설과 분양대금 납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배당·청산은 오는 2022년 6월이 목표다. 


LH 관계자는 “리츠 주식 공모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책임준공, 매입확약 및 목표수익률 배당 약정 등을 통해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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