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랑의 열매에 기금을 전달하고 냉·난방기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프로젝트’는 갑작스런 냉·난방기기 고장 등으로 인해 에너지바우처를 이용하기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단체, 에너지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에너지진단, 컨설팅, 수리, 교체 등 다각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공단과 사랑의 열매는 코로나19로 여름, 겨울철 나기가 힘들어진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점 지원하기로 지난달 협약을 체결했다.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기장판, 선풍기 등 1억 원 상당의 냉·난방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대상 가구에 필요한 냉·난방기기를 지자체 협력을 통해 미리 파악했으며, 이달 말부터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에너지 취약가구의 에너지 이용 환경이 힘들어진 만큼 신속한 냉·난방기기 지원으로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 지원을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진 에너지취약가구를 최대한 발굴·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지자체와 협력해 ‘읍·면·동 사각지대 1가구 발굴 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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