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SPG수소 등 6개사는 12일 현대제철 당진 수소공장에서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사장, 현대차 양진모 부사장, SPG수소 이성재 회장, 하이넷 유종수 하이넷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6개사는 각 사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순도 수소 생산·운송·유통과 수소충전소 운영, 수소차 보급 등 수소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 이어 ‘하이넷 수소가스 출하센터’ 착공식도 열렸다. 
하이넷 수소가스 출하센터는 수소차용 수소 공급을 위해 현대제철 당진 수소공장 인근에 들어선다. 


하이넷이 60억 원을 투자한다. 
내년 초 준공 예정으로, 하루 약 5t의 수소를 출하 가능하다. 
이는 승용차 기준 1만3000대가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하이넷 수소가스 출하센터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부생수소는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스공사는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서 효율적인 수소 유통시장 조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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