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13일까지 ‘한국과 일본 간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철도 부품, 전기 등 한국철도의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30여 곳과 일본의 긴키차량, J-TREC, 철도·전력·기계 분야 등의 대형업체 20여 곳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상담 품목을 선정한 후 국내 기업이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설명하고, 일본 바이어가 질의 응답하는 비대면 화상상담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한국철도는 참여업체를 공모하고 KOTRA와 협업해 일본 업체와 사전에 1대1 매칭을 주선하는 등 이번 행사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철도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철도는 KOTRA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최한 ‘일본 수송기기 조달상담회’에서 한국철도 협력사가 일본 대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는 등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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