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우건설은 이라크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된 진단키트는 1만8000건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분량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에서 ‘알 포우(Al-Faw) 신항만’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알 포우 신항만은 중동과 유럽을 연결하는 허브로 조성 중으로, 이라크 정부의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다. 


현재 대우건설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알 포우 지역이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 최남단에 위치해 인구가 밀집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항공편 역시 바스라공항을 이용하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도 현장에서 마스크, 소독제 등의 기본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근로자의 외부 이동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현장의 노력이 공사 관리능력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현재 이라크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신항만 추가 공사라는 결실을 빠른 시일 내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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