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HDC그룹은 10월 5일부로 HDC현대EP 대표에 정중규<사진>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HDC현대EP 정중규 신임 대표는 1971년생으로 동국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MBA와 기술정책과정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GM코리아, 듀폰, 바스프 등에서 근무했다.
2015년 바스프와 코오롱의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최근까지 바스프 아시아 사업전략 컨설팅 담당으로 근무했다. 


석유화학 분야에서의 20년 경력을 바탕으로 HDC현대EP의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HDC현대EP 정중규 대표는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친환경 사업을 본격화하고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HDC현대EP는 최근 당진공장을 증축하고 인도 첸나이 2공장을 준공하는 등 에너지산업 분야 핵심 소재의 생산기반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종이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에코바이오플라스틱코리아(EBPK) 지분을 인수, 친환경 소재 사업의 신규 판로를 개척했으며 화재 안정성을 갖춘 건축용 단열재도 선보이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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