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 제2호가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제2호 도시재생 모태펀드 민간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사회·문화·환경·경제적 활력 회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하는 구조로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출자금을 합쳐 내년까지 총 62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2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주택도시기금 200억 원, 민간출자금 50억 원 등 25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연내 운용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투자에 착수하게 된다. 
기업당 10억 원 내외로 20~30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2호 도시재생 모태펀드 운용사 접수기간은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국토부는 운용사를 선정할 때 도시재생 분야 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운용사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운용사 모집 관련 세부내용은 28일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백원국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구도심 내에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청년, 스타트업 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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