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건설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쉬워진다.

조달청은 전주, 흄관 등을 생산하는 원기업 등 62개사를 올해 3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신규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G-PASS 기업이란 조달물품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조달청은 2013년 95개사를 G-PASS기업으로 처음 지정한 후 분기마다 연 4회 지정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G-PASS 기업은 총 790개사로 늘어났다.


신규 지정된 62개사에는 사물형 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주차시스템(넥스파시스템), LED 가로등(우광테크), 외단열 불연마감재(크린텍개발), 금속제창(미래건설산업), 합성목재(경동산업), 흄관 전주(원기업), 점토벽돌(비젼세라믹) 등 혁신·친환경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건설기자재 업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지정 기업들의 주요 거점 국가는 미국(14개사), 중국(13개사), 신남방 국가(17개사)를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하다.

지정 기업들은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전시회·수출 상담회 참가와 입찰제안서 작성,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조달청은 현재 진행 중인 K-방역 해외조달시장 진출 통합지원 사업을 비롯, 공공조달수출상담회(12월) 등을 통해 국내 조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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