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용인시는 24일 유방동과 기흥구에 무료 임시주차장 조성했다.


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유방동 78-22번지 일대 1800㎡와 기흥구 중동 1109-1번지 일대 832.7㎡, 중동 1110-5번지 일대 993.5㎡다.
이들 주차장 3곳에는 총 66대를 주차할 수 있다.


임시주차장 조성은 주거지나 상업지역에 있는 나대지를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지역 주민에게 직접적 혜택을 제공하고 주차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토지소유주를 설득해 사용 동의를 받고 바닥면 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토지소유주에게는 지방세법에 따라 임대기간 동안 해당 토지의 재산세를 전액 감면해 준다.


용인시 관계자는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이 일대 주차난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땅을 갖고 있지만 당장 활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 용인시에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주차수요가 필요한 지역의 유휴지 등을 활용해 토지주와 1년 이상 무상임차 계약을 맺어 17개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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