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국 빈집실태조사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LX는 23일 전기안전공사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X는 국토정보기본도를 제공해 전기안전공사의 안전점검시스템의 위치 정확도 개선을 지원하고 전기안전공사는 LX의 빈집실태조사를 위한 전기설비 데이터를 제공키로 했다.


LX는 전력량과 상수도 사용량을 분석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빈집 플랫폼 ‘공가랑’에 관련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안전공사가 제공하는 전기설비 데이터를 더하면 빈집 추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비어 있는 상가 실태조사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LX 김정렬 사장은 “안전은 우리 사회의 최우선 가치”라며 “두 기관이 가진 기술력을 토대로 안전한 대한민국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 전북혁신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거점기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국민 안심사회 실현에 두 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펼쳐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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