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과 SK건설 임영문 사장, 서울도시가스 김진철 사장, 최종환 파주시장, 더블어민주당 박정 의원,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 등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SK건설, 서울도시가스와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 파주에코에너지를 설립하고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 
파주시 월롱면 일대 2000㎡ 부지에 총 538억 원을 투입,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는 8㎿급 친환경 분산형 전원으로, 연간 약 7만㎿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파주시 내 6만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인근 농촌마을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파주시 도내1리 74가구는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도시가스 공급용 배관을 활용, 가정용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이번 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소외된 농촌마을의 발전을 이끌어낸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상생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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