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포스코건설은 건설 중인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조경 노하우를 평택시와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1월 입주가 완료되는 5100가구 규모의 더샵지제역 센트럴파크는 단지 내에 숲 속을 연상하게 하는 공원을 구현했다.
‘더샵필드’ 잔디광장을 단지 중앙에 배치해 개방감을 주었고 소나무·제주 팽나무·꽃나무 등 심어 숲을 꾸몄다.
곤충이 서식할 수 있도록 고목으로 만든 곤충아파트에서는 자녀와 함께 생태계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옥상에는 관리가 쉬운 식물을 심어 열손실을 줄이고 도랑을 자갈로 채운 자갈트렌치와 빗물정원으로 빗물을 정화하는 등의 친환경 기술도 적용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8일 이 단지를 방문, “더샵지제역 센트럴파크가 현재 계획 중인 고덕지구 공원·모산공원 등 시내 공원 조성의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며 공원뿐 아니라 공공아파트의 조경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청 관계자에게 벤치마킹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17일과 18일 평택시 부시장, 국장, 사업소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더샵지제역 센트럴파크 현장 관계자는 조경디자인, 공사비, 식재종류, 조달, 관리방법 등 조경공사 전반에 걸쳐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생애주기가 길어 관리가 용이한 식재와 조경시설물을 알려주고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기술노하우도 전달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조경은 주민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며 “조경 철학이나 노하우를 공유해 도시민에게 자연과 가까워지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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