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2일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품질점검 진단, 컨설팅, 기술자문 등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국건설안전협회와 건설공사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GH 곽현성 전략사업본부장, 건설안전협회 한경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GH가 3기신도시에 참여함으로써 공사 사전에 안전·품질 점검을 강화하는 체제를 구축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점검을 신속·정확히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GH는 그동안 한국건설관리공사의 전문가 인력 기술지원을 통해 안전품질점검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향후 늘어나는 사업물량을 고려할 때 안전점검진단 협력기관 다변화 필요성이 요구됐다.  

또 최근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법이 개정돼 안전점검수행기관을 발주처에서 선정하도록 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발주처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발주처 중심의 안전품질 점검체계로 미리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GH 곽현성 전략사업본부장은 “GH의 사업물량이 확대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위험 또한 증가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안전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