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화큐셀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가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월 22일부터 시행한 제도다. 
태양광 모듈 제조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을 계량화하고 검증한다. 
온실가스 총량은 태양광 모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소비된 전력생산을 위한 배출량을 합산해 산출한다. 


탄소배출량에 따라 태양광 모듈을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1등급은 670㎏·CO2/㎾ 이하, 2등급은 670㎏·CO2/㎾ 초과~830㎏·CO2/㎾ 이하, 3등급은 830㎏·CO2/㎾ 초과다.


등급에 따라 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과 정부보급사업 등에서 차등화된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 


한화큐셀은 이번에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 1등급을 받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 가운데 7종을 올 4분기부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각국의 정책에 맞는 저탄소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내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와 유사한 프랑스 ‘탄소발자국(CFP)’에서도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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