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7일 건설회관에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건협 김상수 회장과 캠코 문성유 사장을 포함해 건협과 캠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 등 건설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 공공청사, 유휴 국공유지 등의 민간주도개발 활성화와 개발 가능성이 있는 국유재산의 탄력적인 재산매각이 이뤄질 수 있는 상호 협조체계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건협 김상수 회장은 “최근 캠코가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등 정책실현을 위한 공익시설 개발을 통해 건설 분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리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어 건설업계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캠코와 건설업계가 함께 준비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장을 마련,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자”고 요청했다. 

캠코 문성유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두 기관이 미래지향적인 건설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개발전문기관으로서 건설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