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당진 외목항 일대에서 소형어선 6척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OEM은 최근 5년간 1369건의 해양오염사고 중, 10t 이하 소형어선으로부터 오염사고가 약 20%를 차지함에 따라 사고예방·저감을 위해 올해부터 전국 300여 척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소형어선 6척을 대상으로  △선체 균열·빌지 발생원인 파악 △기관실 연료필터 수명·배관상태 △배터리 수명·배전반 점검을 실시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긴급 수리를 진행했다.


또 지난 5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의 협업으로 기관실의 연료유·윤활유 등에 대한 ‘유체 성능 분석 진단서비스’를 실시하고 영세한 어선 소유자는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KOEM 박창현 해양방제본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무상 점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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