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김포시가 16일 ‘GTX-D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주영·서영석·최종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3개 단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은 공동건의문에서 “GTX-D노선 확정으로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 및 대중교통 개선이 이뤄져야 지역주민이 염원하는 ‘여유있는 아침, 함께하는 저녁’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며 “GTX-D노선 추진을 위한 첫 관문인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시를 잇는 광역급행철도노선인 ‘수도권 고앙역급행철도 D노선’은 총연장 68㎞며, 총 사업비는 5조9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GTX-D 노선은 현재 추진중인 GTX-A, B, C노선과 함께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해 통행비용 및 환승시간을 줄이며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실현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GTX-D노선은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된 서부 수도권을 출발해 하남시까지 경기도의 동과 서를 잇는 노선으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수 있는 중요한 철도”라며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분들과 공동노력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TX-D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2019년 10월 31일 ‘광역교통 2030’ 발표할 때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 신규 노선 검토를 언급함에 논의가 시작됐다.
김포시는 GTX-D노선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경기도와 부천·하남시와 함께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최적노선 마련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후 지난 4월부터 실무협의체 회의 등 본격적인 용역을 진행해 자문회의 및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적노선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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