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조경 디자인이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Architizer A+ Award)에서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전문 웹진 ‘아키타이저’가 주최한다.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5000여 개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이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미세먼지 저감상품 ‘클린존(Clean Zone)’을 출품, 본상인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클린존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옥외용 시설물로 에어워셔, 쿨링 미스트와 개수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적으로는 유선형의 입체형태가 두드러지고 기능적으로는 미세먼지 저감에 UV 살균 기능이 더해진 안티 바이러스 효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클린존은 놀이터에 설치,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에 취약한 아이들의 보건위생을 강화했다는 점도 호평이었다. 

 

현대건설은 최근 국내외 다양한 조경 디자인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세계조경가협회(IFLA) 어워드,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에서 수상했다. 
올해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Winner’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시공뿐 아니라 조경 디자인 분야에서도 글로벌 건설사로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디자인과 더불어 설계, 기술, 수행 기술력을 기반으로 명품 주거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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