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새만금 신시야미 사업의 개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15일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기본계획’을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약 1.9㎢에 총사업비 8768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30년까지 기반시설과 상부 건축물을 조성하는 것이다. 
보성산업, 한양, 로하스리빙으로 구성된 ‘새만금관광레저’가 민간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총사업비는 순수 민간자본으로 충당된다.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는 인공해변과 관광, 스포츠, 숙박 등이 가능한 골프장·골프 빌리지가 들어선다. 
인공해변과 연계한 호텔·리조트, 고군산군도 낙조 경관에 특화된 호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도입, 관광·휴양·문화시설이 집적화된 단지를 조성한다. 
거리형 쇼핑공간, 테마상가, 향토시장(어시장) 등 관광 상업시설과 식물원, 애완동물공원, 캠핑장 등도 마련한다. 


새만금청은 1단계 사업으로 2023 세계잼버리대회 전에 200실 규모의 신시도 호텔을 건립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용지에 대한 2단계 사업은 2023년까지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2025년까지 용지 조성과 기반시설 설치를 마치고 2030년까지 상부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청장은 “신시야미 개발기본계획 승인을 계기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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