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경연을, 한국도로공사와 스마트 유지관리 경연을 개최한다.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경연은 18일 세종시 S-1 생활권 현장에서 열린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대림산업, 영신디엔씨 등 3개 기업이 참여한다. 
고위험 현장작업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겨룬다. 


드론을 활용한 첨단측량을 통해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 공사계획을 수립한 후, 머신컨트롤(MC)·머신가이던스(MG) 등 건설자동화 장비를 활용, 흙파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스마트 유지관리 경연은 이에 앞선 16일 충청북도 영동군 금곡교 고속도로 교량 현장에서 열린다. 
실시간 계측 부문 15개 팀, 드론활용 결함탐지 부문 21개 팀 총 36개 팀이 참여한다. 
 

실시간 계측 부문은 첨단 계측시스템을 통해 교량의 진동, 차량하중, 기상영향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처리하는 기술을, 드론활용 결함탐지 부문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부분의 손상이나 결함 등을 드론을 통해 찾아내고 분석하는 기술을 경연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술적용의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품질·신속성·정확성·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입상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 도로공사 사장상(스마트 유지관리), LH 사장상(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권혁진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드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건설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기술이 실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참관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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