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올해 하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임금이 상반기와 비교해 2.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건설업 전체 127개 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은 22만6947원이었다. 
이는 상반기 대비 2.23%,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0% 상승한 것이다. 

 

직종별로는 전체 직종 가운데 91개로 가장 비중이 큰 일반공사직종은 21만5178원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2.87% 상승했다. 
광전자직종은 34만8564원으로 3.89%, 문화재직종은 26만4191원으로 0.49% 각각 상반기와 비교해 올랐다.  
반면 원자력직종은 22만2691원으로, 0.8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은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인력수요 감소가 건설업 임금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원자력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 원자력 설비투자 감소 등에 따른 건설물량  축소가 임금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해 집계한 것이다.  
이달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건협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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