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조달청은 4일부터 간이형을 포함한 종합심사낙찰제와 종합평가낙찰제 대상공사에 대한 입찰가격 심사결과를 확대 공개한다.

그동안 종심제·종평제 공사는 개찰 후 입찰가격만 공개해왔다. 
입찰자가 낙찰자 선정 전 가격점수를 산정할 수 있도록 무효입찰 등을 제외한 유효입찰가격과 이를 평균한 균형가격을 공개키로 했다.  

또 기존에는 개별업체별로 가격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나라장터의 ‘공사 개찰결과 상세조회’를 통해 유효입찰가격과 균형가격이 공개돼 누구나 모든 입찰 참여업체의 가격점수를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 종심제와 종평제의 입찰가격 심사결과를 확대 공개함에 따라 업체의 제도 적응과 입찰업무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