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년 SOC 예산으로 21조 원으로 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2조6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는 위기상황을 감안해 한국판 뉴딜, 국토교통산업혁신 등 질적으로 개선된 사업을 다수 편성하고 지역경제 활력제고, 국민안전‧생활 개선, 교통서비스 등에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증액 분야로는 우선 한국판 뉴딜에 올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2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그린리모델링 5821억 원 △SOC 디지털화 8140억 원 △디지털트윈 1584억 원 △물류 인프라 319억 원 등이다.  


또 드론‧스마트건설 발전, 캠퍼스혁신파크 지원, 국토교통혁신펀드, R&D 등 산업혁신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예산은 7086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 1200억 원 확대 편성했다.
△드론교통 활성화 등 드론 7개사업 513억 원 △스마트건설 지원 69억 원 △국토교통혁신펀드 200억 원 △캠퍼스혁신파크 298억 원 △R&D 600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로, 철도, 항공, 일반교통 등 국토교통 안전사업에 올해보다 1조 원가량 늘어난 5조8000억 원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월부터 추진 중인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2640억 원 증가한 3765억 원,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580억 원 증가한 737억 원, 도시재생에 1403억 원 증가한 9180억 원을 투자한다. 


대도시권의 혼잡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GTX를 포함한 광역·도시철도 사업에 올해 대비 2789억 원 증액된 1조1960억 원을 투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이어질 올해 주요 사업은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신규 사업 중 사전 준비가 필요한 부분은 미리 검토, 사업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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