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취리히보험사와 손잡고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 금융지원에 나선다. 


건공조는 취리히보험사와 해외건설 관련 건설공사공제·조립공제 발급과 계약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건공조와 취리히보험사는 국내 건설사가 해외공사를 진행할 때 필요한 건설공사공제와 조립공제 발급, 해외 현지 보험계약 관리업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취리히는 세계 170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겸업보험회사다.
1만2000여 개 국내 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둔 건공조에 경쟁력 있는 보험요율을 제공하고 해외 현지 보험사고에 대한 고객서비스와 사고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건공조는 취리히보험사와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의 해외건설 공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공조 관계자는 “취리히와 협약 체결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중견 건설사가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보험사와 실시간 업무 진행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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