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내달 1일부터 고속국도 제100호선의 정식 명칭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아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만 사용된다고 밝혔다.  


고속국도 제100호선은 지난 6월 명칭 변경이 결정된 이후 도로표지판과 교통정보시스템 등의 교체를 위해 두 명칭을 혼용해왔다. 


도로공사는 운전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한 달간 VMS(도로전광판), 현수막 등을 이용, 변경된 노선명칭을 안내하고 교통방송을 통한 홍보도 진행키로 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은 변경된 노선명이 자동으로 안내되나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의 경우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고속국도 제100호선은 지난 1988년 ‘판교~구리 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퇴계원 노선이 연장되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명칭 변경됐다. 


지난해 경기도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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