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배달의민족 앱 운영사 우아한청년들과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공단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체 참여기관이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증가한 이륜차 배달운행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안전교육 시행을 맡았다.


교통공단은 우아한청년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달업 종사자 교육을 통해 이륜차 교통안전 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교육영상물 제작·홍보활동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교육은 우아한청년들 소속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륜자동차를 이용한 직업운전 △이륜자동차 교통사고와 차량운행 특성 △안전운전 방법 △위험상황 △이륜자동차 안전 가이드 등의 과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배달종사자 25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 1시간, 주행 실습 3시간으로 구성된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연내 지속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 연말 교통안전교육 전·후 교통법규 위반, 사고 증감여부 등 교육효과를 평가한다. 


교통공단 김만배 교육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륜차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달종사자는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장비 착용을 반드시 습관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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