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엔협은 케이씨아이가 ‘캄보디아 생명선 도로 연결 강화사업’ 설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8억500만 원이다. 


캄보디아 공공교통부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북동부 지방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로시설을 개보수하는 것이다. 
케이씨아이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케이씨아이는 엔협이 산업부와 함께 추진한 2019년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엔지니어링기업이 해외 엔지니어링 타당성조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소요되는 외주 용역, 현지 방문, 관계자 초청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업체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있어 효과적인 정부지원이 도움이 됐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행경험 확보를 통해 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것”이라며 “특히 기본설계·PM·O&M 등 고부가가치 영역을 목표로 해외진출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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