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규 헬기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팬더믹 이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8% 수준으로 항공교통량이 증가하면서 항공기 이착륙 경로 사이에 위치한 기존 헬기장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부지선정, 설계, 건설, 안전점검 등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신규 헬기장 문을 열게 됐다. 


신규 헬기장은  기존 항공기 운항 경로에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여객터미널과의 접근성을 고려, 공항화물청사역 북동쪽에 마련됐다. 


착륙대 46m×46m(헬리패드 25.1m×25.1m) 크기로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 모델인 S-92A급 대형헬기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은 항공기 운항안전 향상과 헬기 운영기관의 편의성을 제고할 뿐 아니라, 향후 교통수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UAM)의 시험운항을 위한 이착륙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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