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는 ‘동해신항 북방파제’가 13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동해신항을 신북방시대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조6724억 원을 투입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동해신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북방파제는 새로 조성되는 최대 10만t급 7선석 부두가 정온한 항내 수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형 항만구조물이다. 
총 1700m로, 지난 2016년 5월부터 3663억 원을 투입, 이번에 축조가 마무리됐다. 


이번 북방파제 완공으로 동해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은 물론, 국가 기간산업 원자재인 광석과 시멘트, 유연탄 등의 원활한 수출입이 가능해졌다. 
장차 동해신항을 신북방 거점항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지지부진하던 동해항의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는 계기도 마련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 이상호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북방파제 준공은 동해신항 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남은 공사와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동해신항을 원활히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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