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의 건축·전기·통신·소방 4개 분야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13일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공사는 건축 분야 명두종합건설, 전기 분야 광전력, 통신 분야 세진, 소방 분야 진양전력이다.


새만금간척박물관은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 대상으로, 이들 업체는 입찰가격(60점), 공사수행능력(40점), 사회적 책임(감점) 등의 합산점수가 각 분야에서 가장 높아 낙찰자로 결정됐다.  


새만금간척박물관은 부안 새만금방조제 초입인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새만금로 29-7 일대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5441㎡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80억 원이다. 


주요시설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다목적 강당, 어린이 체험공간, 영상관, 수장고(유물보관실), 사무공간 등이다. 
오는 2023년 8월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만금청 이범 관광진흥과장은 “새만금간척박물관은 새만금청이 직접 짓는 첫 건축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간척의 과학적 원리와 가치를 직접 느끼고 확인하면서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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