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경기도 하남시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이 8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남선은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총연장 7.7㎞, 정거장 5개 노선이다. 


이번에 개통한 1단계 구간은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4.76㎞다. 
8칸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를, 하남풍산역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장을 조성했다. 

 
1단계 개통으로 서울에 직장을 둔 하남지역 시민의 출퇴근길이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선을 이용하면 하남풍산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까지 47분 만에 갈 수 있다. 


2단계 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 2.933㎞ 구간은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우제 광역시설운영과장은 “하남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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