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SR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고속철도 차량 핵심부품인 윤축베어링의 증속시험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증속시험에 성공한 부품은 지난해 1월 국산 개발에 성공했었다.

국제기준으로 80만km 내구성능 시험의 안전성 검증을 6개월 동안 완료한 제품이다.

국내 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SR과 한국철도공사가 29일 SRT열차의 주행 장치에 설치, 고속선 주행시험을 완료했다.

SR과 한국철도공사는 국제기준에서 정한 100만km에 도달할 때까지 주행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을 위해 개발한 베어링 모니터링 장치를 활용, 안전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주행시험 완료 후에는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R 권태명 대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속철도 차량의 핵심부품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부장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