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45년이 경과한 성남일반산업단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단지 내에 연면적 8만3000㎡ 규모로 10년 임대형 산업시설, 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대지높이 차이를 입체 공공보행통로, 광장 등으로 극복하고 다양한 크기의 건물형태 계획과 이미지 패턴을 활용한 사업계획안을 제시했다.  


또 최우수 녹색건축인증 그린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태양광·지열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설계와 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헬스케어솔루션, 에너지관리시스템, 코워킹스페이스 등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안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LH, 주택도시기금 등과 함께 출자자로서 리츠 사업에 참여한 후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설계·시공 및 상업시설에 대한 책임분양을 담당한다. 
사업약정 체결, 착공, 입주자 모집, 10년간 산업시설 임대운영 등을 거쳐 2033년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LH는 리츠 AMC(자산관리회사)로서 사업 전반 관리 및 복합지식산업센터 건설, 운영을 총괄한다.


LH 관계자는 “국내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노후 산단을 첨단 산단으로 재생시킴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영광기술단, 한방유비스가 참여한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