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성남수질복원센터 부지에 청년 일자리 창출 벨트가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성남시와 ‘성남수질복원센터 부지 공공개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남수질복원센터는 지난 1992년 준공, 노후화로 관리비용이 증대하고 악취 등으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전이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성남수질복원센터를 탄천변으로 이전해 지화화 등 현대화하고 LH는 종전부지를 공공개발키로 했다. 


LH는 종전부지 27만㎡ 규모의 종전부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위례신도시와 복정지구를 연결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벨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창업 특화마을’을 주제로 청년·사회초년생 등의 안정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식산업센터 등 지원시설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 도심 재개발 사업 지원을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성남수질복원센터 현대화 사업 완료 후 오는 2025년 지구지정을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LH 변창흠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시설 이전부지의 공적개발을 통해 LH와 지자체가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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