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 기업 90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위기에 취약한 중소·중견 건설기업에게 기술력 제고, 연구인력 고용유지, 마케팅 지원, 경영컨설팅 등 단절 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종합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기업의 애로기술을 건설연 연구자가 함께 해결해주는 ‘수요기반 중소·중견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에 38곳, 기업이 겪고 있는 연구개발 단절, 연구인력 고용불안, 시작품 제작 및 성능평가 등을 직접 지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직접지원 사업’에 52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 총 49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연구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지원 예산의 40%까지 인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은 R&D 역량 유지는 물론 고용안정 지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 62억 원을 마련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건설산업이 국가 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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