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T가 ‘에디슨모터스’와 손잡고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추진한다. 

KT는 에디슨모터스와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디슨 모터스는 국내 전기차 제조사로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특수목적 차량을 개발, 제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통합관제 원격제어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영역을 전담한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차체 등 하드웨어 부분을 맡는다. 
양사는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트럭, 청소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차량까지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모빌리티메이커스(Mobility Makers)’를 활용, 자율주행 전기차의 운행 현황과 충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중앙 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무인 셔틀버스와 호출 서비스 등을 사업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보급 대수는 5년 내 현재의 10배인 113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종도 기존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차, 화물차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에디슨모터스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혁신과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