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안산신길2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를 공모한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는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기본 설계방향은 △가로공간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의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다.


여기에 지구 근처 안산신길온천역 역세권 특화계획, 대규모 생태공원 및 보행네트워크, 지구 내 수변공간 활성화 계획 등을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LH는 2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24일까지 참가접수를 받은 뒤 9월 18일 공모안을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9월 28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57억 원 규모의 안산신길2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사업지구(약 1200가구) 설계용역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LH 권혁례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로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할 수 있는 설계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산신길2지구를 비롯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소통‧융합 중심의 공유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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